저는 2~3년 전부터 소변이 자주 마려워서 약을 사먹거나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았습니다.하지만 완전히 낮지를 않고 증세가 덜하거나 심하거나 했습니다.여러 병원도 계속 다녔으나 모두 신경성이라고만 말합니다.그런데 언제부터인지 증세가 너무 심해서 6월달에 종합병원에서 방광경검사,초음파,엑스레이,소변검사 등 다 받았는데 방광에 혹이 있어서 소변 볼때마다 혹이 늘어져 걸렸다고 해서 약을 먹었더니 5일동안은 낮는 것 같았습니다.그런데 다시 증세가 나타나서 다시 검사를 했는데 혹은 없어졌다고 합니다.하지만 잠 잘때만 빼놓고 하루종일 소변이 마렵고 소변을 봐도 소변이 계속 남아있는 느낌이 들고 소변도 약하게 흐르듯이 나옵니다.증상이 너무 심하니까 눈도 뜰 수 없을 정도로 피곤이 심합니다.병원에서는 아무 이상이 없다고 하변서 방광이 예민해져 있다고 해 방광 신경 안정제를 주었지만 저는 차도가 없고 괴롭기만 합니다.의사선생님도 아는 방법이 없다고 하는데 치료방법이 없을까요?? 요즘은 우울증도 나타나고 살기도 싫을 정도 입니다.소변이 자주 마려운것도 아니고 하루종일 소변이 가득 차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드는것은 왜 그럴까요?? 요즘은 한약을 먹고 있는데 한의원에서는 방광이 밑으로 쳐졌다고 합니다 약을 복용했으나 차도가 없어 다른 한의원에 갔더니 원기부족과 방광에 소변이 차면 뇌에 전해져서 소변은 내보내는데 방광에 소변이 차기도 전에 뇌에서는 계속 찬 것으로 인식이 되서 소변이 계속 마렵다고 합니다.요즘은 약을 한달정도 먹고 있는데 정확한 원인이 어디레 있는지 꼭 알려주세요.. 감사합니다. -.-*
[답변내용]
> 여성들의 경우 의외로 방광염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방광염
이란 용어는 감염에 의한 염증을 동반하는 방광염은 물론이며 비세균성감염이나 신경성
방광질환 또는 원인 불명의 배뇨장애를 포함한 모든 경우에 상용하는 일반용어입니다.
방광염은 십대나 이십대 초반의 젊은 여성들도 적지 않으며 출산 후에는 더욱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는데 남성들의 경우 전립선염으로 오는 소변 장애와는 좋은 대조를 이룹니
다. 남성들의 경우 젊은이에게서는 비교적 드문 질환이나 중년 이후에 급속한 증가율을
보이는 반면에 여성들의 경우는 노소를 불문하고 이 방광염 때문에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것은 방광 및 요도를 포함한 비뇨생식기관의 해부학적인 구조 차이에서 오는
것이라고 보는 견해가 지배적입니다. 방광염은 세균성으로 발생하는 경우는 비교적 드물
며 비뇨기관의 기능 저하에서 오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귀하처럼 아무런 병리학적인
원인을 찾을 수 없는 배뇨장애를 한방에서는 여러가지 원인으로 구분하여 치료하는데 방
광허한이나 신양허 등이 주된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으며 이때에는 팔미지황원이나 가미
난간전 등의 한방약이 도움이 됩니다. 때로는 중기하함에 의한 자궁하수나 복부 비만에
의한 내부 장기의 압박으로 인하여 이러한 증상이 올 수도 있는데 이때는 원인이 되는
질환을 먼저 치료해야만 효과를 보실 수 있습니다. 귀하의 체질이나 체형 등을 알 수가
없으므로 정확한 원인을 알려드리기에는 한계가 있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