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상하게 골반이 옆으로 많이 나왔습니다. 그리고 밑으로 다리, 특히
종아리쪽이 2~3cm 휜것 같습니다. 또한 양쪽 다리의 길이가 약간 다릅니다.
그래서 인지 짧은 다리가 유난히 더 짧아보입니다.
또한 운동을 조금만 심하게 하면 발목을 쉽게 다치며 오래 서있으면
유난히 피곤합니다.
위 증상이 휜다리와 관련이 있나요? 또 골반하고도 관련이 있는 것인가요?
특히 골반이 틀어지면 장이 안좋다는데 사실인가요?
마지막으로 상체는 살이 많이 빠졌는데 하체는 별로(아예)살이 빠지지 않습니다.
어디서 읽었는데 이것도 골반이 틀어져서라는데 사실을 알고 싶습니다.
[답변내용]
> 인체는 머리에서 발끝까지 유기적인 상관 관계를 갖고 있기 때문에 어느 한 곳의 문제
는 다른 곳까지 영향을 미칩니다. 특히 다리와 골반 및 척추는 건물의 주춧돌과 기둥같
은 지지구조의 역할을 하므로 기둥이 하나 틀어지면 전체적인 건축물의 균형과 정렬상태
에 영향을 주고 그 안에 사는 사람들의 안녕을 위협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다리가 휘거
나 골반 결합에 이상이 있을 경우 인체 전반에 기능 이상을 초래하여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주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현상입니다. 다만 그 영향이 빨리 나타나느냐 늦게 나
타나느냐 또는 적으냐 많으냐의 차이일 뿐입니다. 귀하의 경우도 이와 같은 영향을 받
고 있는 것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러한 경우 교정치료가 가능하며 척추골반이 바
로 잡히면 건강에 더욱 자신감을 가질 수 있을 것이므로 검사 후 전문적인 치료를 받으
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마지막 질문은 골반의 변위에 의한 영향으로 오는 것이라기보다
는 체질적인 문제로 보는 것이 더 타당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상체에 비해 하체가 풍
만한 소음인 체질이 있는가 하면 상체에 비해 하체는 날씬한 소양인 체질이 있기 때문입
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