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조금 마른 체격의 남자입니다.
열심히는 아니지만 그래도 어영부영 아침에 헬스도 하고 있습니다.
원래 많이 먹어도 살이 잘 안찌는 체질이라 58~60kg을 유지했는데 그나마 요즘 64~65kg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제가 1988년 고2때 십이지장천공으로 수술을 받아서 군면제를 받은 병력이 있습니다. 담배는 10년전에 끊었고, 술은 원래부터 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런데 작년부턴가 헛배 부른것처럼 더부룩하고, 다른데 살은 안붙는데 복부에 살이 좀 찌기도 하는듯합니다.
보통 양식이나 인스턴트(피자, 빵, 등)음식은 잘 안먹고 한식(찌게, 밥)을 좋아합니다, 간식은 거의 안하고 하루 3끼 밥으로 해결하는 체질입니다.
예전에 소화가 잘 안되서 병원에 가봤더니 얼핏 지방간이 있는듯하다고 얘기를 하더군요.(지방간이 술이랑 상관이 없는건가요?)
하여간 요즘도 계속 더부룩하고 원래 아침형인간이라 4~5시간을 잤는데 요즘은 피곤해서 6시간은 자려고 합니다. 그래도 피곤이 가시지않고 심하진않지만 만성피로처럼 활력이 떨어지고 있다는걸 느낍니다.
식사를 하고나면 얼마안지나서 그냥 속이 더부룩하고 불편합니다.
현재 겪고 있는 증상은 만성피로, 자주 충혈되는 눈(안과에선 안구건조증이라고만 하더군요, 그냥 안약만 넣으라는 ㅠ.ㅠ), 자주 복부가 더부룩하고, 식사후엔 더 더부룩합니다(조금 시간이 지나면 식사후 나타났던 조금 더 심해지는 더부룩한 증상은 평상시 더부룩한 증상처럼 완화됩니다.)
자세한 설명이 있어야 상담이 될듯해서 이러저러한 이야기를 길게 했습니다.
제가 알고싶은건 1) 제가 어릴때 십이지장천공수술(장이 터져서 잘라서 이었다고 하더군요)을 받았는데 장청소를 받아도 되는지 여부
2) 저처럼 술을 안마셔도 지방간 증세가 나타나지 건지(참고로 아버님께서 9년전에 간경화로 돌아가셨습니다, 이런 것도 유전이 된다고들 하던데 ^^;;),
3) 장청소를 해서 만성피로나 더부룩한 증상이 없어진다면 장청소를 받고싶은데요, 제가 다니는 회사가 안양인지라 토요일날 끝나고 가게되면 8일 오후 3시정도가 될듯합니다. 그때가서 바로 상담받고 처방받을 수 있는지
4) 가격은 얼마쯤 하는지(카드가능한가요? ^^) 알고싶습니다.
[답변내용]
안녕하세요. 헬스메카한의원입니다.
위에 말씀하신 증상들은 종합해보면 속이 더부룩하고, 피로증상과 눈충혈이 잦은 증상들이 있으시군요. 이러한 증상들은 대부분 간기능저하 및 담즙분비 장애에 의해 나타나는 것이므로 간해독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1.과거 십이지장 천공 수술의 경력이 있으시더라도 간해독과 장청소가 특별한 부작용을 유발하지는 않으므로 안심하고 진행하셔도 좋습니다.
2.술을 마시지 않아도 지방간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유전적으로 지방간이 잘 생기는 경우도 있으며, 운동부족이나 과식<특히 기름진 음식, 또는 밥을 위주로 과식하는 경우, 밀가루 음식이나 단 음식을 즐기는 경우, 설탕 프림이 첨가된 인스턴트 커피를 즐기는 경우 등 지방간을 유발하는 요인들은 과도한 음주 이외에도 다양한 원인들이 있다는 것을 이해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야채를 충분히 섭취하시고, 단백질 섭취도 신경쓰시기 바랍니다.
3.간해독장청소 프로그램의 비용은 20만원이며, 진료 후 바로 처방이 가능합니다.
이상 문의 사항에 충분한 답변이 되었는지요. 아침운동은 열심히 안하시고 어영부영하셔도 좋습니다. 무리하지 마시고 언제나 건강하시길 빕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