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밑이 자주 떨리며, 잠결에 손을 비롯해서 다리가 자주 떨립니다. 풍의 시촌인
가요?
또 숨을 쉴때 목에서 소리가 크게 납니다. 천식의 시초인지요?
또 허리 치수가 38이나 되는데 정상치수를 많이 넘어선것 같은데 건강에 이상이
있는 걸까요?
[답변내용]
> 매우 건장한 체구를 가지신 분이시군요. 바른자세로 누웠을 때 제12늑골(맨 마지막 갈
비뼈)의 하단부를 기준으로 이보다 더 볼록 나온 배는 건강에 좋지 않습니다. 아무리 배
가 많이 나와도 12늑골 하단보다 살짝 아래로 꺼진 상태는 유지하셔야 속칭 인격과 지성
을 상징하는 배라고 우기실 수 있을 것입니다. 상담 내용만으로 자세한 건강상태를 알
수는 없지만 눈 밑과 손발의 경련이 있는 것은 과도한 스트레스나 긴장에 의한 신경과민
일 경우도 있으나 이러한 상태가 지속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충분한 휴식을 취하셔
야 합니다. 한의학에서는 이런 증상을 중풍의 전조증상으로 보기도 하는데 동의보감에
는 3년내에 중풍이 올 수도 있으니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호흡시
목에서 나는 소리는 후두부나 기관지의 팽만에 의한 숨소리일 수도 있습니다. 우선 체중
감량을 권합니다. 가까운 시일 내에 자세한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