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유를 먹이다가 보면 맨처음이나 먹는 도중 헛구역질을 자주 합니다.
어떨때는 그 정도가 심하진 않지만 토하기도 합니다.
토할때는 그때 먹은것을 토하기도 하지만 몇시간 전에 먹은 것만 토하기도 합니다
요즘들어서 더 심해진것 같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한의원에 가서 한약을 지어 먹여야 하나요?
한약은 그리고 어떻게 먹여야 하나요?
좋은 답변 부탁드립니다...
[답변내용]
> 어린이의 현재 연령이 정확하지 않군요. 16개월때 입원... 이란 내용으로 보면 그보다
는 더 지나 있다는 것으로 짐작됩니다만... 어린이의 몸은 충분히 완성된 상태로 태어
나는 것이 아니라 성장하면서 성인들의 몸을 닮아가며 오장육부 등 내부 장기의 구조와
기능이 완성되어 간다고 합니다. 특히 귀댁의 아기처럼 토하는 일이 잦는 것은 위의 구
조가 아직 미성숙한 상태일 수도 있는데, 어른의 위처럼 비스듬이 누워있는 구조가 아니
라 마치 서양배 모양으로 서 있는 형상일 수 있는데 그러한 해부학적인 구조 때문에 자
주 토하기도 합니다. 이런 것이라면 시간이 가면서 위의 모양이 완성되어 가면 저절로
좋아집니다. 그러나 위에 열이 많거나 냉하거나 위의 기능이 약하거나 하는 문제가 있을
때는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이 때는 한의원에 가셔서 상담하시고 한약을 복용토
록 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대부분의 어린이는 그 쓴 맛 때문에 한약을 먹기 싫어합니
다만 몸에 좋은 약은 입에 쓰다는 옛말이 있듯이 필요하면 먹일 수 있는 방법이 있을 것
입니다. 동네 이웃의 나이 많으신 할머니들께 한약 먹이는 방법을 여쭤보시기 바랍니
다. 대부분의 아이들은 마구 울면서 반쯤은 토하고 반쯤은 억지로 먹게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