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17개월된 남자아기를 둔 엄마입니다.
한달전에 급성 장염으로 인하여 대학병원에 15일간 입원한적이 있습니다.
처음엔 7일 정도 입원했다가 퇴원했는데 아기가 또 장염증상으로 인해서 재입원을 하게 되었었습니다.
그리고 퇴원후 잘 먹던 아이가 요즘 며칠사이 잘 먹지도 않고 헛구역질을 자주 하고 토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다시 장염이 재발할까봐 걱정이 많이 됩니다.
그리고 콧물이 흐르는 상태인데 그것이(감기) 장염으로 발전 될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저는 아기 이유식에 꼼꼼히 식단을 짜서 정성 스럽고 청결하게 신경를 많이 씁니다...
그런데 우리 아기는 잘 먹질 않습니다.
이웃집 아기들이나 친구 아기들은 제가 만든 이유식을무지 잘먹는데 우리아기는 잘 먹질않으니 속상합니다.
돌 전에는 죽으로 된 이유식을 잘 먹었는데 돌이 지나고 부터는 어른들이 먹는 밥을 원해서 밥으로 바꾸고 대신 아기 반찬에 신경을 많이 썼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밥도 죽도 다 세입만 먹으면 그 다음 부터는 뱉어 버립니다.
잘 먹질 않으니 몸무게도 적게나가고 늘지 않습니다.
17개월이나 18개월 때는 밥을 어느 정도 먹어야 하며 분유는 얼마나 먹어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어떻게 해야 잘 먹을까요.......
어떻게 해야 토하지 않을까요....
시원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건강하세요....
[답변내용]
> 콧물 감기가 장염으로 발전하는 것은 아니며 아이의 전체적인 몸의 상태가 불안정하
고 장이 한냉해져서 오는 증상으로 보입니다. 한방 전문용어 중에는 식적유상한食積類傷
寒이란 것이 있는데 이는 음식에 체한 것이 마치 감기 같은 증세를 동반하는 상태를 말
합니다. 이러한 증상에 쓰는 한약은 장염이나 장티브스 등에도 효과적인데 귀댁의 아이
에게 적합한 약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비위계통이나 장의 기능저하는 식욕을 떨어트려
음식을 거부하게 되며, 이런 상태가 오래 지속된다면 영양불균형을 초래하게 됨으로서
건강한 성장에도 많은 장애가 생길 수 있으므로 속히 치료해 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위와같은 경우는 한방치료가 효과적이므로 가까운 한의원에 가셔서 상담하시면 좋은 결
과가 있을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