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이 모 씨는 늘 어깨가 결리고 피로가 풀리지 않아 하루하루가 무기력 했다. 일주일이 멀다하고 몸살기가 있어 항상 약을 복용하고, 뭘 먹어도 소화가 잘 안되고 더부룩한 느낌과 배에는 가스가 찬 듯 팽만감이 가득 했으며 오후가 되면 피로감이 극에 달해 내 몸을 어떻게 할 수 없을 지경이었다.
이 씨는 "한의원에서 처방해준 약을 먹은 다음 날, 아침에 대변을 보니 초록빛이 나는 동그란 노폐물 덩어리가 50개 정도가 나왔어요. 그 덩어리가 간에 낀 독이고 담즙 분비를 막고 있던 담석이 한꺼번에 나온 것이라고 하더군요. 지금은 뻐근한 증상은 물론이고 몸이 가벼워져 아침에 일어나기가 편해지고 하루하루가 활력 있어요."라고 했다.
만성피로, 어깨 결림, 목이 뻐근, 소화가 잘 안 되고 가스가 찬다. 시력이 저하된다. 소변이 누렇고 거품이 생긴다. 음주 후 술이 빨리 깨지 않고 숙취가 지속된다. 잔병치레가 많다. 대변 냄새가 역하다. 또 기억력과 집중력이 저하된다. 성욕감퇴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간의 이상을 의심해 봐야 한다. 이를 방치하게 되면 최악의 경우 간염이나 지방간과 같은 간 질환, 심장질환, 신장병과 고혈압, 당뇨병 등으로 이어질 수 있기에 간에 쌓인 노폐물로 이러한 문제들이 나타났거나 이미 간염이나 지방간이 나타난 경우에도 간 청소를 해 주면 치료효과를 높일 수 있다.
대부분의 환자들이 간 청소 하루 만에 몸 상태가 정상으로 돌아오는데 이는 어혈이 풀리고 맑은 피의 순환이 원활해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만성피로와 소화불량 등 해결되지 않던 고질적인 증상들이 일거에 사라지고 간의 해독능력이 회복됨에 따라 알코올 분해 능력 역시 향상된다. 때문에 간 청소 후에는 술이 잘 취하지도 않을 뿐더러 숙취도 없다는 것이 한결같은 의견이다. 또 지방의 소화를 도와 음식물이 장에서 부패된 상태로 배설되던 것을 해소 시키는데 실제로 간 청소를 받은 사람들은 "간 청소 후 대변에서 나던 악취가 줄어들었다."고 말한다. 더불어 대변으로 노폐물이 배출되므로 숙변제거 효과를 얻을 수도 있다.
이러한 간 청소는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2-3주 간격으로 2번에서 3번 정도 간 청소를 하면 노폐물이 모두 제거된다. 깨끗해진 간은 올바른 생활습관을 통해 지킬 수 있다. 평소 피를 맑게 해주는 채소 위주의 식사를 하며 과식하지 않는 것이 좋다. 또 과도한 스트레스를 피하며 적당한 휴식을 즐겨 간에 무리가 가는 것을 피하도록 한다. 이러한 생활습관과 더불어 일년에 1-2번쯤 정기적으로 간 청소를 해주면 최상의 컨디션으로 유지시켜주고 간 질환을 포함한 다른 전신질환까지 예방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