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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공보]균형있는 식사, 체력의 기본
권강주 / 2007-11-27 16:15:04 / 6458
몸에 좋은 가을철 건강음식                                      

도무지 물러갈 것 같지 않던 더위도 어느덧 사라지고 아침저녁으로는 제법 쌀쌀한 기운과 함께 거리에는 가을패션에 더러는 검은 스타킹과 롱부츠를 신고 걷는 여성들이 눈에 띠는 것을 보면 이제 곧 추위가 가까이 왔음을 알 수 있다.

더위와 땀에 지치고 많은 기력을 소모한 탓에 균형있고 충분한 영양섭취가 필요한 계절이다.  곡식과 과일이 달게 익어 그 어느때보다도 먹거리의 풍요가 넘치는 것은 곧 닥쳐올 추위를 무사히 이겨낼 수 있도록 건강하고 단단한 몸을 준비하게 하려는 자연의 섭리가 숨겨져 있다.

갖가지 오색과일과 곡식들, 싱싱한 야채를 식탁에 충분히 올린다면 겨울을 건너 이른 봄까지의 건강염려는 안해도 될 터이지만 특히 우리들의 입맛을 돋구는 건강음식들을 추천한다면 다음과 같은 것들을 먼저 들고 싶다.

# 호박잎국
여리고 부드러운 호박잎을 잎자루까지 손으로 주물럭주물럭 부드럽게 하여 애호박을 숭숭 썰어 넣고, 쌀뜨물에 된장을 살짝풀어 멸치 양념과 함께 끊여 낸 호박잎국은 내 어머님께서 자주 해주시던 음식이다.  섬유질과 비타민이 풍부하고 칼로리가 낮아서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아주 좋다.  또한 질병발생과 노화의 주범으로 알려진 체내의 산화물질을 없애주며 항암효과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깻잎김치
깻잎은 철분이 시금치의 2배 이상 함유되어 있고, 칼슘, 인 등의 무기질과 비타민A . 비타민C를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영양가가 높을 뿐만 아니라 페릴라알데히드나 리모넨, 페릴케톤 등과 같은 방향성 정유 성분이 들어 있어 독특한 향이 입맛을 돋구어준다.  특히 암과 각종 성인병을 예방하는 데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버섯탕
표고버서, 송이버섯, 초고버섯, 느타리버섯, 팽이버섯 등 다양한 버섯들을 항아리에 함께 넣어 담백하게 끓여낸 버섯탕은 건강에는 더없이 좋을 뿐만아니라 부드럽고 담백한 맛의 요리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요리이다.  대부분의 식용버섯은 항암 및 항종양작용과 혈압강하, 혈중 콜레스테롤 강하작용이 있으며, 간기능을 강화하고 장기를 튼튼히 하며 면역기능을 향상시키는 작용이 있기 때문에 되도록 식탁에 자주 올리는 것이 좋다.

# 더덕구이
더덕은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 등이 골고루 들어있으며, 특히 칼륨이나 칼슘, 비타민B가 함유돼 있다.  한방에서는 진해거담제로 쓰기도 하고, 건위, 강장효과가 있어 폐암이나 갑상선암 등에 다른 약초와 함께 처방하기도 하는데 고추장을 발라 구워낸 더덕구이는 그 색과 향과 맛이 훌륭할 뿐만 아니라 달콤 쌉싸름한 그 맛은 입맛을 돋우는 데에는 천하의 제일이다.

# 토란국
칼슘과 칼륨이 풍부하고 전분이 많은 토란은 위장을 보하고 피부를 곱게 하며 장염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어 예로부터 가을이 되면 자주 먹던 음식이다.  들깨를 갈아 버섯과 함께 끓여 낸 토란국은 맛이 담백하고 고소해서 자극적인 음식을 싫어하는 사람들이 좋아하는데 따뜻하게 먹으면 속이 편안해지고 피부미용과 변비에도 매우 효과적이다.

균형잡힌 영양섭취와 자신에 맞는 적절한 운동, 충분한 휴식과 마음의 평화는 질병치료와 건강관리의 4대 기본요소이다.  제철음식을 제철에 골고루 먹는 것은 건강관리의 첫번째 순서이다.  이를 소홀히 하고 건강을 바라는 것은 종이에 태양을 그려 놓고 빛이 비치기를 기대하는 것과 다름이 없다.  이 가을, 무엇이든 골고루 맛있게 먹고 겨울을 건너 봄이 올 때까지 힘차게 달려보자. 

2007년 10월 27일 토요일